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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추계강의 및 야유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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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10-25 19:24 조회4,97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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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3일 (월)
남이섬
8:30am - 5:30pm
아침 비, 오후 갬

전날 비가와서인지 쌀쌀한 아침, 132명의 동문이 8시30분까지 정신여고앞에 집합하여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타고 나미나라에 들어가 안데르센 홀에서 강의를 듣다.
남덕자('73) 부회장의 개회 선언.
김영일 교수님의 기도로 시작,
안미순('71)회장의 회장인사 및 임원소개후
남이섬 오너인 이계영('71)동문 소개가 있었다.

강우현 남이섬 사장의 연제는 '횡설수설'
<1979년 Graphic Designer로 시작, 다수의 CI, 포스터, 캐릭터 디자인을 하였고, 5년전 남이섬 사장으로 자리잡고, 눈에 띠는 모든것을 재료로 하여 남이섬을 새로 만드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장난도 늘어가야한다고 생각하며 만두모양의 남이섬을 다르게 디자인 합니다. 남이섬을 생각나게 하고, 그래서 오게하고, 이곳에서 자신의 보물을 찾고 이곳에서 쌓은 경험을 잊지못해 스스로의 판단으로 다시 찾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여기에서 디자인이란 손님들이 가장 잘 아는 단어로 말하고 함께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마음을 디자인하고 표정을 만들며 자신의 주제와 컨셉으로 자연을 art director로 삼아 interactive한 시대의 디자인을 표출하고 싶습니다. 제주도와 남이섬을 고래와 새우로 비교해봅니다만 결국 남이섬은 작은 새우에 그치지않습니다. 여기에서는 한겨울에 여름축제를 하고, 나누며 사는일, 사익보다 공익을 중요시합니다. Unicef를지원하며, YMCA 녹색가게터를 마련해줍니다. 남이섬에서는 모든것이 자산입니다. 쓰레기 정원이 한류관광지의 중심지이며, 타조알을 방명록으로 쓰기도하고, 나무토막을 간판으로, 버리는 타일도 벽화로 바꾸고, 돌맹이도 자산입니다. 아는만큼 느끼고, 모르면 사진찍고, 상상과 자유가 판치는 역발상이 리드하는 상상의 세계가 이곳입니다. >
강연후
이정숙 총무의 ESCC Project 모금현황보고, 연구부의 Daily Bread 소개
선교부의 성경공부 (2, 4째주 수요일 @ 더 미켈란),
이명숙('72) 재정봉사부장의 결식 아동 후원에 대한 부탁말씀이 있었다.

폐회후 식당으로 이동, 깔끔한 바베큐 점심식사. 떡과 커피/티까지 한껏 먹은후 각자의 자유시간. 노란 은행나무들로 줄서있는 길은 아름다웠다. 걷다가 보니 어디에서 꺅~~ 하고 소리가 나길래 쳐다보니 30대의 일본여성이 배용준과 최지우의 실물 사진이 있는곳에서 자신의 몸으로 최지우를 가리고 배용준과 입마춤을 하고있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더니.. 배를 타러 선착장에 도착하니 강우현 사장이 보여준 620cut 안에 소개되었던 인어공주가 배높이까지 물이 찬곳에 가만히 서있다. 아침에는 그리 쓸쓸해뵈더니 햇볕아래 그녀는 여유있어 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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