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추계학술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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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1-24 15:56 조회4회 댓글0건본문
추계학술대회 - 지난 11월9일 토요일 10시30분에서 12시까지 학관251호에서 영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이대 동창회에서 6회 시리즈로 기획한 미래를 여는 역사포럼중 한 강좌에 참여하여 힘을 싣기로 했다. 이날의 포럼은 전봉관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의 '한국 근대의 사랑, 가정, 일상'이라는 근대의 생활미시사를 중심으로 한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강연중에 1935년생 야나마토 마사오가 기억하는 해방을 맞이하는 증평국민학교 소학생의 일화가 소개되는데 이 일화는 전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였던 유종호선생의 '나의 해방전후 1940~1949'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전봉관교수는 근대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제거하고 그 시절의 폭력적인 미시사를 소개하면서 지금이 얼마나 평화적으로 진보되어온 시대인지를 일깨워주었다. 그의 강연은 '우리안의 선한 천사'를 쓴 스티븐 핑커와 문명사적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이날 영학회 동창들 69명은 제각기 멀리서 아침일찍 서둘러 와 강연을 듣고 동기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진관 자연솜씨에서 오찬을 하며 모처럼 담소를 나누며 만추의 하루를 보냈다. 영학회 임원들과 기간사들과 동문들이 모두 정성껏 마음을 낸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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