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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민속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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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구역식구들과 온양 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온양박물관장으로 있는 영문과 친구 김은경('77) 아버님이신 故 구정 김원대님이 우리나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박물관을 만드신지 30년, 지난 8월 말까지 모두 1,188만명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합니다.

우리가 갔을때도 유치원 버스들이 여러대 왔었습니다.

개관 30주년 특별전으로 "꿈과 현실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겨레그림전(2층)을 열고 있었습니다.

중앙 민속박물관보다 많은 작품을 수집하셨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민화도 이렇게 많이 모으셨을 줄이야... 전시회를 보고 다시한번 놀랬습니다.

2년전 역사박물관에서 일본 여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민화들을 빌려다가 .

전시회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만큼 많은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

물론 하나하나를 값으로 따지면 일본에 가져간 것들이 훨씬 값이 나가는 것들이겠지만...

어떤 그림들은 8폭 병풍이 너무 많고 공간도 부족해서 한두쪽만 내건 그림들도 많았습니다.

사진중 몇작품은 책에서 찍어서 올린 것들도 있구요...

남들보다 먼저 생각하시고 좋은 작품들이 외국으로 팔려가기 전에 이만큼 수집을 하신

은경이 아버님께 생전에 뵙지는 못했지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내고 싶습니다.

가녀린 두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은경이가 자랑스럽고 한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모두 사랑스런 온양박물관과 아름다운 동행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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