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한일 친구회’로 출발하여 한일양국의 문화교류를 비롯 경제, 사회,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한일 평화에 헌신해 온 한일문화교류센터(회장: 강성재)의 '한일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오는 11월 1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 한일문화대상 및 한일전통문화공연(서울시무용단장 임이조, 일본 전통문화인 구몽마리코 특별공연)에 이어 2부는 만찬을 겸한 교류행사 그리고 3부에는 한국 인기가수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한일비교문화의 대가 김용운 교수(전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는 "한일 양국 국민이 서로 만나 대화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간인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류의 장이 확대되어 한일양국의 상생의 평화를 이어가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행사의 특별기획으로 개최되는 한일문화대상에는 문화외교부문에 한류스타 장혁을 비롯해 한국소울의 대표주자 바비킴, 김소엽 대전대 석좌교수겸 시인, 최덕주 U-17여자청소년 대표팀 감독, 한국 쇼트트랙을 세계정상급으로 육성한 한체대 전명규 교수, 일본의 라모스루이 전 축구국가대표선수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수상자 명단 참조)
한일문화대상은 한일양국의 우수하고 덕망 있는 인물을 선정하여 한일양국의 새로운 교류와 도약의 정신적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 한류스타 권상우, 지성, 정준호를 비롯하여 일본 국민배우 쿠로다 후쿠미, 일본 중의원 오노신야, SJC(서울재팬클럽) 이사장인 이요베 츠네오등이 수상한바 있다.
◆ 문화외교부문 배우부문 - 한류스타 장혁 / 가수부문 한국가수 바비 킴
◆ 왕인 문화상 왕인묘를 지키는 모임 회장 요시토메 가즈오
◆스포츠교류 부문 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 최덕주 / 일본 전 국가대표 라모스 루이 /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전명규
◆ 언론인 부문 교토통신 오이타지국장 비젠 다케미
◆ 전통문화보존 부문 서울시무용단 단장 임이조 / 국악인 유정인
◆ 사회공헌 부문 동경대대학원교수 가와하라 히데키 / 대전대 석좌교수 김소엽(시인)
◆ 공로상 (사)자율진동협회 총재 윤청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