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을 받은 결식아동들의 편지(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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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란(1234)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2-12 16:50 조회3,682회 댓글0건본문
- 3학년 1반 박 미 배 -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화여자대학교 병설 금란고등학교 3학년 1반 박미배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적지 않은 액수의 지원금(급식비)을 받아 정말 유용하고 감사하게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큰 돈을 아무런 대가 없이 준다는 것이 결코 쉽지 많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1학기에는 받기만 하고 아무런 감사의 표시를 하지도 못했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라 그냥 넘겼는데 이번엔 이렇게 감사할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그렇게 남에게 그저 베풀어 줄줄 알고 그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상상해 봅니다.
저도 받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심지어 따뜻한 마음이라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베풀고 싶습니다. 저에게 주신 급식비를 잘 사용하였지만 또한 이러한 교훈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더불어 감사 드립니다.
99년 12월
- 3학년 5반 전 은 지 -
저는 금란여고 3학년 5반 전은지입니다.
보내주신 급식비는 잘 받았습니다. 유용하게 잘 썼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런 돈을 받게 될 줄은 정말 몰랐는데-. 도움 주신 분들의 따스한 마음씨에 감동 받았구요-… 여러분의 그 마음- 소중하게 간직 할께요. 다시 한번 정말 감사 드립니다.
99년 12월 3일 전 은 지 드림
- 3학년 5반 최 상 임 -
저는 1학기 때 급식비 지원을 받은 최상임이라고 합니다.
재작년즈음 아버지께서 하시던 사업이 어렵게 되었을 때 도움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이제 저는 졸업을 하고 학교를 떠나지만 저희 학교 후배들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들에게는 아주 작은 도움도 큰 기쁨이 된답니다.
끝으로 한번 더 감사를 드리며…
99년 12월 2일
- 2학년 8반 박 지 현 -
저는 금란고등학교 2학년 8반에 재학 중인 박지현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이화여대 영문학과 동창회에서 주신 급식비 잘 받았습니다. 성의로 모아서 주신 것이니만큼 허튼 곳에 쓰지 않고 학업을 위해 썼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에겐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얼굴도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들을 도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회원님들 개인 생활, 그리고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2학년 김 다 현 -
저는 금란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김다현입니다.
가정 형편상 좀 어려웠는데 이렇게 도와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저에게 주신 급식비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제가 글을 잘 못써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도와 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2학년 1반 김 은 지 -
저는 2학년 1반에 재학 중인 김은지라고 합니다.
이화여대 영문학과 동창회에서 보내주신 급식비는 저희 가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로 아주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구요, 앞으로도 우리와 같은 학생들을 계속해서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항상 이런 은혜에 잊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해서 조금이나마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고맙습니다.
- 2학년 8반 김 현 주 -
저는 금란고등학교 2학년 8반 김현주입니다.
이번년도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지난 1년 동안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동창회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저를 위해서 보내 주신,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거리에 있는 어려운 사람에게도 선뜻 도움을 주길 망설이는 저에 대해 이번에 정말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많은 부족함이 있는 저이지만, 남모르게 도와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다잡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맺습니다.
- 2학년 3반 유 송 희 -
저는 금란고등학교 2학년 3반 유송희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저와 저희 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위해 도움을 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1년 동안 급식비를 사용하는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말씀하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미래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 1학년 1반 송 동 욱 -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란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1반 송동욱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이대 영문학 동문회에서 급식비를 주셔서 저와 저희 어머니에게는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에도 보내주시는 돈을 정말로 뜻있게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학년 8반 서 혜 승 -
안녕하십니까? 저는 금란고등학교 1학년 8반 서혜승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급식비로 도와 주신 귀한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염려하시는 어머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좋아하셨는지 모릅니다. 학교에서 급식을 시작하면서 따뜻한 식사를 대할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1년을 보냈습니다.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99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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