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학회의 밤 행사에 제가 앞줄 가운데서 고전무용을 추어 한순간 떳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온갖 교태로 사람들을 녹였다나요 ㅋㅋㅋ.
본론은 동기 동창의 책소개를 하려고합니다.
저와 함께 영학회의 밤 행사에 예쁘게 고존무용을 추었던 정혜신이 최근에 책을 내었습니다.
저자 정혜신은 영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1978년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그리스 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서 서양고전학 박사 학위(그리스 로마 문학)를 받고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그리스 로마 문학을 강의하고있습니다.
최명옥씨, 좋은 소식 올려주셔서 반갑습니다. 언젠가는 정혜신 동문도 영학회 강좌에 초대하여 그리스 로마 문학 강의를 들어야겠군요. 참, 그리고, 74년 동문들의 영학회의 밤 사진을 영학회 임원 박경옥씨 통해 보내드렸는데, 받으셨나요? 그날, 74년 동문들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최명옥 동문의 아무도 못말리는 열정적 리더십 덕분이었다는 것 우리 모두 알 수 있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