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s on high o'er vales and hills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A host of golden daffodils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Continuous as the stars
That shine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They stretched in never ending line
Along the margin of a bay
Ten thousands saw I at a glance
Tossing their heads in sprightly dance
The waves beside them danced
But they outdid the sparkling waves in glee
A poet could not but be gay
in such a jocund company
I gazed and gazed but little thought
What wealth the show to me had brought
For oft when on my couch I lie
In vacant or in pensive mood
They flash upon that inward eye
Which is the bliss of solitude
And then my heart with pleasure fills
And dances with the daffodils
* * * * * * * * * * *
40여년 전의 일이네요.
대학다닐 때 줄곧 4년 동안 'Speech'시간이 일주에 한 시간씩 있었어요.
그 시간에는 英詩를 한사람씩 일어나 무조건 큰소리로 외우는 겁니다.
그러면 김갑순 선생님님께선 근엄하신 표정으로
진지하게 일일히 점수를 메기곤 하셨어요.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지요.
상당수의 영시를 그 때 외웠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머리에 남아있는 건 신기하게도
시인 William Wordsworth의 'The Daffodils', 오직 한편 뿐입니다.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