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리없이 그리고 꾸준히 이 사업을 후원하신는 동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2005년 9월 기준으로 이대부중 6명, 이대부고 26명이 점심 지원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 7명이 증가한 숫자입니다.
지원 금액은 부중 45만원(2개월분), 부고 120만원(1개월분)으로
매달 평균 후원금 70여만의 배에 가까운 액수 입니다. 더구나 후원자마저 줄어드는 추세여서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추계강좌에 참석하셨던 김연옥 선생님께서 늘 그러하시듯
지갑을 털어 주셨습니다.
"선생님, 고마우신 분들 호명하려했는데 시간 때문에--"
"호명은 무슨, 밥 못 먹는 애들 그저 밥먹게 하면 되는거지."
그렇지요. 우린 명분과 대가 없는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거죠.
그것이 주님이 내리신 명이니까요.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