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 있는곳에서의 강의는 두번째입니다. 오늘은 대선에서 어떤것을 가지고 선택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말해볼까 합니다. 최근 정치현황에는 <우리 민족끼리> 라는 달콤한 어휘로 우리를 민족안에 가두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민족끼리 보듬는 것은 ok지만, 가두는것은 안되지요... 우리의 오천년의 역사는 따지고보면 중국과 일본에 대한 변수로서의 역사라고 할수 있는데, 1945년 이래로야 비로서 미국을 통해 전 세계를 알게 되었지요. 우리는 정치와 경제의 두가지 면에서 발전및 성장을 이루어내었는데, 정치적인 면에서는 민주주의의 발전과, 경제면에서는 시장 경제를 그 예로 들수있지요. 지난 50년의 변화는 ,그렇지만, 단순한 성장을 넘어 다른 세계와의 세계화를 통해 독특한 번영과 문화의 질을 이끌어낸 기간으로 매우 가치가 높지요. 아직도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만의 영향력에만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데 지금 다시 50년 전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세계를 향하는 대신 '민족끼리'를 강조하며 폐쇄적, 반사회적, 그리고 반 외세적인 것을 지향하려는 움직임이요. 듣기에는 시적이며 감상적이지만, 그것은 곧 반미, 반외세적인 상황으로 몰고가고 있는것입니다. 지금 현재 북한은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거의 중국의 속국입니다. 에너지가 전혀 생산이 안되어 중국에 거의 모든것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런 북한에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만약 미국이 북한을 공격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분명 북한에 군사도움을 줄것입니다. 중국및 일본은 우리 한반도에 대한 영토적 욕심이 있어요. 그런면에서 우린 영토적 욕심이 없는곳과 거래를 할 필요가 있지요. 그런면에서 미국을 거론하는 것입니다.
듣기에 북한은 금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보릿고개에 아사자 수가 몇십만, 몇백만에 걸쳐 발생했다지요. 김정일이 우리 남한의 대통령을 만나려는 것도 식량 때문이지요. 북한은 남한에 좌파세력이 득세하길 바랍니다. 한국에 미국이 없기를. 그래서 북한의 방식으로 남한을 통째로 먹을수있기를 바랍니다. 현재 미국은 일본, 호주와 함께, 중국도 러시아와 인도에 걸친 군사 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빠져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선의 의미는 큽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며 선택이라 할수있지요. 실업률은 올라가있고, 경제는 거덜날판이고, 기업도 재투자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곳간이 비어있다는 것이지요. 바람직한 제도며 평등하게 나누는것도 좋지만 우선은 곳간을 채워야하는데 주력해야겠습니다. "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