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11시, 교수님, 동창회장님, 고문님들을 비롯 여러 내빈과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재동 엘타워에서 영학회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성혜옥(’70) 동문의 기도로 차분하게 문을 연 이날 행사는 김혜정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내빈 소개, 남상택 동창회장님의 축사, 황준호 영문학과장님의 영문과 소식 브리핑으로 이어졌고, 2019년 제 17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으로 선정된 유중근(’67), 신혜수(’72동문에 대한 소개와, 2018년(곽진영 동문)과 2019년(최혜원 동문)의 올해의 이화인 소개, 그리고 69, 70, 89 졸업 동문의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 이어진 2부에서 김혜숙(’76)총장님께서 깜짝 등장해 축하말씀을 해주셨고, 백설공주와 오빠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숙자 명예교수의 다함께 즐겁게 순서에서는 모두 일어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흥겨운 율동으로 몸을 풀었다. 그리고홈커밍기의 공연 (swan lake, line dance, 응답하다 개츠비)을 즐겁게 관람한 후, 가수 남진 님의 멋진 공연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모두를 잠시 설레게 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영학회의 모든 임원이 오랜 시간 고심하며 정성껏 준비했던 영학회의 날 행사가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이화 동창지 영문과소식 - 이번 여름에 출범한 33대 영학회에서는 내년 영문과 백주년기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학회 동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건강한 줄기세포 하나가 여러 기능을 하는 우수한 장기로 분화발전되듯 이화영문라는 줄기세포는 우리 나라의 중요 혈맥으로 곳곳에 뻗어나아왔다. 식민지와 전쟁과 산업화와 민주화의 진통을 겪어내며 오늘 날 K 한류를 만들어 내는 이화영문의 역사가 동창 간담회에서 다시 보기로 재생되는 감동이 무더위를 제압하며 올라왔다. 다음은 성사된 간담회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