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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70) 동문 -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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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동문이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 결정기구로 설립된 이후 무려
54년이나 여성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던 금융통화위원회에 지난 4월
여성으로서 첫 입성했다. ‘미세스 스마일’이라 불리며 금융통화위원회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이 동창은 금융계의 여성파워를 대변
하는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벌써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러 개 갈아치웠다. 씨티은행에서 21년 동안
근무해온 금융전문가로서 99년 금융감독원 최초의 여성 임원(검사총괄
실장, 검사총괄 담당 부원장보)이 되었고, 작년에는 여성으로서 처음
으로 국민은행 감사위원으로 활동했었다.

“금융시장에서의 현장경험을 살려 시장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효과적인
금융통화정책을 수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동창은 금통위
회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로 완전히 바꾸어놓았다.
고정석이던 좌석배치를 도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도록 제안,
격식을 파괴했고 월 수 목 금 매주 네 차례 열리는 회의분위기를 질문
토론을 자유롭게 펼치며 열심히 연구하는 장으로 바꿔놓았다.

국민은행 감사 재직시절에도 국민은행이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이 동창의 꿈은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처럼 시장경험이 풍부한 금융인으로서
우리 나라 통화정책을 효과적으로 펼쳐 우리의 실물경제를 활성화시키
는 것이다.
- 자랑스런 이화동창(‘이화동창’에 특집으로 꾸민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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