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부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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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부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11-14 01:00 조회2,419회 댓글166건본문
일부러 제 글에 답글 형식으로 의견을 냅니다.
대학 홈페이지는 정말 유난스럽게 html tag중
table 과 관련된 것만 나오면 경끼를 일으키는지
윗글 위에서 보듯 <pre><tr><td>등 소화를 못시키는군요.
저의 컴실력이 일천해서 그런지?????
다른 site에서는 잘 되건만 여기만 오면 이 모양이라
여기 자주 오게 되질 않는군요.
총 webmaster가 table이니 하는 tag는 안먹힌다고 게시했지만
모든 회원이 컴에 능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system을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글(부부사랑)과 먼저 글(이 태준 고택)글도 원래
제 홈페이지에는 하나는 분홍바탕에 다른 하나는 녹색바탕에 쓴
것인데 여기서는 그게 안돼는구요.
그리고 운보와 우향의 그림도 실으려고 했으나 그림은 tag로만
뜨니 재미없고, 김 빠져 포기하게 되는군요.
flash등 쟁쟁한 실력을 가지시고
자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선배님들도 여러분 계신 걸로 아는데
이곳 site의 문제로
조용히 자신들의 홈만 꾸려가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시정될 수 있을런지요?
><table align="center" border="3" cellpadding="10" cellspacing="0" width="500">
> <tr>
> <td bgcolor="#FCEEEE">
><font size=3 color=black face=바탕체>
><pre>
>雨鄕 寫 牧丹 (우향 사 목단)
>雲甫 寫 雙鷄 (운보 사 쌍계)
>
>지난 목요일 운보미술관에서 본 그림 위의 설명이다.
>세로가 가로의 두배 반은 되는 긴 화지위에
>윗쪽엔 아내 우향이 그린 연분홍빛 목단이 얌전히 그려져 있고
>아랫쪽엔 남편 운보의 힘찬 필치에 행복한 닭 한쌍이 놀고 있다.
>그림을 대하는 순간 내가 본 건 목단도 쌍계도 아닌 夫婦의 사랑이었다.
>"그래, 이건 사랑화 다"
>
>운보와 우향의 부부애는 그들의 유명도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단편적으로도 잘 알려져왔다.
>거리에서 목청 높여 싸우는 우향과 운보의 이야기는
>종종 신문의 가싶난을 메꾸기도 했으니까.
>농인(聾人)인 남편을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는 만큼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우향의 속앓이도 깊었던가보다.
>"우향은 운보의 청각장애로 숨막힐 지경으로 답답할 때면
>돌다듬이 방망이질을 밤새하였다"고 실토한 적이 있다고
>아주 오래전, 우향의 타계 후, 소설가 박경리씨가
>오랜 벗으로써 우향에 대한 회고를 쓴 수필을 읽으며
>내 마음이 아려왔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
>그러나, 현실의, 일상의 그 깊은 고통, 좌절, 번뇌속에서도
>이렇게 영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부였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인가.
>
>미당 서 정주선생께서 중풍에 쓰러진 부인의 소톱 발톱을 항상
>당신이 직접 챙기셨다는 소문도 우리를 흐뭇하게 했다.
>
>오랜 병석의 아내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었던 미국의 작가,
>마크 투웨인도 부부애에 관한 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
>먼저 간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6년간 붓을 들지 않았다는
>화가, 마크 샤갈의 그림의 세계가
>우리에게 항상 환상과, 꿈, 동화처럼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그 진원지에 부부사랑이 뿌리내려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평자들은 말한다.
>
>미국에 계신 나의 큰 형부의 현직은 "남자간호사"다.
>본인은 물론 자신이 그런 직업을 가진 지 조차 모른다.
>우리 부부가 지난 겨울 그곳에 들렀을 때 우리가 직접 목격하고
>우리끼리 붙인 그의 직업이다.
>이제 곧 70을 바라보는 노부부는 이렇게
>조금 나은 한쪽이 조금 더 불편한 한쪽을 위해
>체면과 시선을 개의치 않고 사랑을 베풀고 있다.
>
>예술로 까지 승화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서로 보듬어 주며, 아니 그냥 곁에 덤덤히 있어 주며
>편안히, 조용히 함께 흘러가는 부부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
>사랑은, 결국, 낭만과 열정으로부터 싻을 틔우나
>인내와 수고와 헌신 없이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을 볼 수는 없으리라.
>
>
>
></td></tr></table>
대학 홈페이지는 정말 유난스럽게 html tag중
table 과 관련된 것만 나오면 경끼를 일으키는지
윗글 위에서 보듯 <pre><tr><td>등 소화를 못시키는군요.
저의 컴실력이 일천해서 그런지?????
다른 site에서는 잘 되건만 여기만 오면 이 모양이라
여기 자주 오게 되질 않는군요.
총 webmaster가 table이니 하는 tag는 안먹힌다고 게시했지만
모든 회원이 컴에 능숙하거나 익숙하지 않은데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system을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 글(부부사랑)과 먼저 글(이 태준 고택)글도 원래
제 홈페이지에는 하나는 분홍바탕에 다른 하나는 녹색바탕에 쓴
것인데 여기서는 그게 안돼는구요.
그리고 운보와 우향의 그림도 실으려고 했으나 그림은 tag로만
뜨니 재미없고, 김 빠져 포기하게 되는군요.
flash등 쟁쟁한 실력을 가지시고
자기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선배님들도 여러분 계신 걸로 아는데
이곳 site의 문제로
조용히 자신들의 홈만 꾸려가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시정될 수 있을런지요?
><table align="center" border="3" cellpadding="10" cellspacing="0" width="500">
> <tr>
> <td bgcolor="#FCEEEE">
><font size=3 color=black face=바탕체>
><pre>
>雨鄕 寫 牧丹 (우향 사 목단)
>雲甫 寫 雙鷄 (운보 사 쌍계)
>
>지난 목요일 운보미술관에서 본 그림 위의 설명이다.
>세로가 가로의 두배 반은 되는 긴 화지위에
>윗쪽엔 아내 우향이 그린 연분홍빛 목단이 얌전히 그려져 있고
>아랫쪽엔 남편 운보의 힘찬 필치에 행복한 닭 한쌍이 놀고 있다.
>그림을 대하는 순간 내가 본 건 목단도 쌍계도 아닌 夫婦의 사랑이었다.
>"그래, 이건 사랑화 다"
>
>운보와 우향의 부부애는 그들의 유명도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단편적으로도 잘 알려져왔다.
>거리에서 목청 높여 싸우는 우향과 운보의 이야기는
>종종 신문의 가싶난을 메꾸기도 했으니까.
>농인(聾人)인 남편을 위해 지극정성을 다하는 만큼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우향의 속앓이도 깊었던가보다.
>"우향은 운보의 청각장애로 숨막힐 지경으로 답답할 때면
>돌다듬이 방망이질을 밤새하였다"고 실토한 적이 있다고
>아주 오래전, 우향의 타계 후, 소설가 박경리씨가
>오랜 벗으로써 우향에 대한 회고를 쓴 수필을 읽으며
>내 마음이 아려왔던 기억이 새삼스럽다.
>
>그러나, 현실의, 일상의 그 깊은 고통, 좌절, 번뇌속에서도
>이렇게 영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부부였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받은 일인가.
>
>미당 서 정주선생께서 중풍에 쓰러진 부인의 소톱 발톱을 항상
>당신이 직접 챙기셨다는 소문도 우리를 흐뭇하게 했다.
>
>오랜 병석의 아내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었던 미국의 작가,
>마크 투웨인도 부부애에 관한 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
>먼저 간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6년간 붓을 들지 않았다는
>화가, 마크 샤갈의 그림의 세계가
>우리에게 항상 환상과, 꿈, 동화처럼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은
>그 진원지에 부부사랑이 뿌리내려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평자들은 말한다.
>
>미국에 계신 나의 큰 형부의 현직은 "남자간호사"다.
>본인은 물론 자신이 그런 직업을 가진 지 조차 모른다.
>우리 부부가 지난 겨울 그곳에 들렀을 때 우리가 직접 목격하고
>우리끼리 붙인 그의 직업이다.
>이제 곧 70을 바라보는 노부부는 이렇게
>조금 나은 한쪽이 조금 더 불편한 한쪽을 위해
>체면과 시선을 개의치 않고 사랑을 베풀고 있다.
>
>예술로 까지 승화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서로 보듬어 주며, 아니 그냥 곁에 덤덤히 있어 주며
>편안히, 조용히 함께 흘러가는 부부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
>사랑은, 결국, 낭만과 열정으로부터 싻을 틔우나
>인내와 수고와 헌신 없이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을 볼 수는 없으리라.
>
>
>
></td></tr></table>
댓글목록
임복영(69)님의 댓글
임복영(69)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table>등이 우리 홈피에선 실행되지않아 예쁘게 올려지지 않는건 감수해야합니다. 기수가 많아서 그런 태그를 모두 사용하면 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다니 할수 없지요. 나두 늘 유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