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이네 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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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5-26 17:01 조회1,198회 댓글322건본문
화창한 오후, 새로 이사한 순복이의 새집에서 20여명의 동창들이 모였다. 요즘 특유한 새 아파트의 복잡하고도 철저한 관문 몇을 지나 구중궁궐에 드디어 입성 성공.
구석구석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집안 장식과 숲으로 확 트인 前景 등 구경하기 바빴다. 서리풀 공원과 우면산, 남서쪽으로 관악산이 펼쳐져 있어, 시골 절간 같이 안에 쏙 들어 와 숨어 있는 듯, 조용하고 맑은 공기가 도대체 강남 같지 않았다.
정성 껏 손수 만든 점심 후, 예의 포복 절도 시키는 송봉자의 퀴즈로 동네가 떠나갔다. 이선희의 그간의 동기회 보고 후 늦게 온 최선열의 북한 방문기, 세상 이야기, 선물 교환 후 4시 경 아쉽게 헤어졌다. 요즈음 같은 때, 아주 귀한 모임이었고,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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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자님의 댓글
송봉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래! 과연 우리 친구들이다! 잘들 찾아왔더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