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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키우기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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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06-07-23 10:41 조회1,680회 댓글1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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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웃어봅시다.
동아닷컴 도깨비 뉴스에 올라온 글인데.....
뭐 심각하게 男權, 女權 따지지말고 지루한 장마철에
오늘처럼 해 반짝 보듯이...... 
우리야 뭐 이제 道 터서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이니까!!!!


                        ***********************


43년(개월 수는 몰라요-_-;;)째 되구요, 키175에 80키로 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 거 맞는지.... ○○○소아과 사이트에 가보면... 튕길까요-_-;
요즘 이유식 완료긴데(몇 십 년째^^;) 뭘 만들어줄까.. 맨날 고민, 또 고민이에요..
뭘 만들어줘도 몇 숟갈 먹긴 하는데, 갈수록 입맛이 까다로워지는 건지,
간땡이가 부어가는 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인데, 삼계탕 안 해 준다고 생떼를 쓰는데.. 아주 혼났어요>_<
하도 울고불고해서 달걀 후라이 하나 해줬더니, 좋아하더라구요.. 흐믓~
맘 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 솥 만들어다가 ..
하루 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먹이고 싶은데, 엄마 맘이 안 그렇잖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 먹이고 싶고...
그래서 곰국 끓이려는데-.,- 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43년쯤 되면 다들 구름과자 끊을 때 안 되었나요?
제 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 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 구름과자 찾네요..
억지로 끊게 하면 성질 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 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 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 되는 듯...

참, 43년 되면 설거지 할 수 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 되야 조금씩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 주부터 한번 가르쳐 볼려구요..
첨엔 접시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 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 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 43년쯤 되면 다들 지루해하지 않나요..?
다른 놀잇감으로 바꿔 주고 싶은데,(소 근육 발달을 위한 마늘까기 등...)
뭐 좋은 거 없을까요..? 너무 한 가지 놀잇감에 몇 년째 집착하는 거... 걱정되서요..
좋은 거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럼 모두~예쁜아기 즐육하세요^^* 


                            @@@@@@@@@@@@@


▲××여시 : 저희 큰아들 넘이랑 비슷한 증상이군요. 어린놈은 어려서 말썽...
큰 넘(?)은 커서 말썽이랍니다

▲××××one: 큰아들 구름과자는 낳기 전에 끊게 하지 그러셨어요. 전 낳기 전에 구름과자 안 끊으면 안 낳고 버릴꺼라고 협박해서 끊게 했어요. 낳은 담에는 협박이 안 통하더라구요.
 
▲××××203 :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다시 매를 들어야 합니다. 요즘 큰 애기들은 칭찬을 먹고 크지 않습니다. 좀 길게 간다 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복 : 우리 아들내미는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랍니다. 마루에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가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리모콘도 갖고 놀지요. 요즘 유모차 새로 사달라고 떼쓰는 통에 맴매를 자주하게 되네요. 애기 정서에 안 좋을까요?

▲××××tte: 우리 아들내미는 언어발달이 늦나 봐요... 말이 안통해요.. 연령 44년.
 
▲××××ppy : 우리 집 큰놈도 놀이방 가기 싫다고 어찌나 버티는지~~~
먹고 살려면 가야 한다 살살 구슬려서 보내긴 하는데.. 헛 참..

▲××4: 님들에 비하면 울 아가는 아주 성장이 빠른 것 같네요. 가끔 방 닦는거나 이런 거는 잘하는데 문제는 자꾸 싫증을 내서요. 문화센터 같은데 큰 애기를 위한 강좌 있음 함께 보내요.

▲××n: 울애 기 젖병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취향도 다양해서 참이슬병, 오비라거병, 와인병..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댄답니다. 울 애기도 올봄 서른 세 돌이 지났는데 일주일 내내 젖병을 그리워하니 간이라도 썩을까 걱정임다~~
 
▲××××a12 : 울 큰 얼라는 시도 때도 없이 공 가지고 노는 걸 넘 좋아해서 큰일이에요.
따식이 어서 배웠는지 공놀이 할 때 돈도 걸고 하더라구요. 쿠션이라나 뭐라나.
근데 공놀이 많이 하면 장차 수학공부나 물리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

▲×××110 : 푸훕...ㅋㄷㅋㄷ...미치겠다...ㅎㅎㅎㅎㅎ 울 네 아가는 요즘 머리를 굴립니다. 구름과자 고만 먹을테니, 유모차 사달라네요. 보상심리라구 그렇게라두 끊게 하려는 엄마 맘 가지고 놉니다. 그러라구 했더니, 생각만~ 하고 마네욤...ㅋㅋ

▲××××424 :우리 집 아가는 한번 나가면 오밤중까지 놀다 옵니다. 너무 걱정돼서 좀 일찍 귀가해달라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하면 반항인지. 가끔씩 친구들이랑 이슬우유도 먹고 반항하는 게 좀 더 크기 전에 때려서라도 잡아야 일찍 귀가 할련지? 좋은 엄마 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친구들이랑 적당히 놀고 집에 일찍 들어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세상이 험해서
..
▲××××a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우리 아들은 서른인데 아직도 초딩을 졸업 못했어요
엄마가 구름과자 이 썩는다고 해도 계속, 것도 이제는 몰래몰래 숨어서 먹고요. 글구 꼭 밤에 치킨에 보리음료 사 달라구 생떼를 쓰거든요. 언제쯤 초딩을 졸업하려는지 갈 길이 너무 멉니다.ㅠ.ㅠ 아들아 초딩졸업만해다오. ㅎ

▲××××ssh :언어와 인지발달을 위한 소아정신과 클리닉도 있답니다.
놀이방에서 사회성 발달 안 되는 아가들은 놀이치료도 적극권장 합니다.ㅋㅋㅋ
.
▲★×××캇 ★ : 아유 그에 비하면 우리 집 39살 아들은 순하네요....

▲×××t001: 울 집 애도 마흔 세 돌인데.. 밤에 잠을 안자요.ㅠㅠ
어찌나 보채는지 제가 아주 수면부족으로 쓰러지겠다니까요

▲××라떼 : ㅋㅋ 우리 애랑 동갑이네요. 우리 앤 지 두 동생들하고 나이차가 많이 나서 그런가.
싸우지 않구 잘 놀아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구사네요..-.-;;

▲××돌이 : 여기 울 왕 아가랑 비슷한 아가들 많네요..울 왕 아가는 올해 39돌 됐는데요..
구름과자를 하루에 2통씩 먹는답니다. 제가 지금 다쳐서 이유식을 많이 못해줬는데
오늘 가서 이유식 좀 만들어줘야겠어요.. 으구 울 왕 아가는 이 닦는 걸 하두 싫어라 해서 맨날 칫솔질 해줍니당. 언제 쯤 돼야 혼자 할지..ㅋㅋㅋㅋ

▲×××dss :우리집 큰아들은 34살인데두. 구름과자 뿐 아니라. 일반과자 및 음료수.. 거기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나면 껍질도 먹던 자리에 그대루 두고..
도대체 말을 안 들어요. 아마두 예정일 3일남은 우리 아가가 제 말을 더 잘 들을 것 같아요.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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