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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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9-04-28 01:00 조회1,217회 댓글312건본문
매일 매일이 너무 바쁘고 두서없이 사는데다 발목까지 삐어 울적하던 차에 탈출을 시도했어.
고속도로 운전도 스트레스라 고속버스 타고 4 시간. 남쪽 끝 통영에서 2박 3일 쉬다 왔다.
특히 박경리 묘소 가는 길이 사람 하나 볼 수 없는 한적한 시골길인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낮은 담장 안의 시골집 정원도 들여다 보고 길 가의 동백꽃, 위로는 잘 생긴 나무들을
쳐다 보며 천천히 걷던 때와, 저녁에는 밤바다를 내려다 보며 싱싱한 회를 매취순과 곁들여
먹던 때가 제일 좋았어. (내가 머물던 콘도는 새로 지은 데다 구석구석 정성이 깃들어 있어
여러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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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bonnie님의 댓글
bonni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가도 누구와 가도 아름다운 도시, 통영.
들를 때마다 추억을, 의미를 주는 예향, 통영.
영란이가 보여준 통영의 리조트는 또다른 느낌이네.
구불구불 곡선의 집모양은 가우디를 연상시키고
주홍빛 지붕에 하얀 집들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생각나게하는 이국적정경이구나.
늘 열심히 살면서도 틈만 나면 여행도 열심히 하는 영란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