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 1970년 졸업

본문 바로가기

1970년 졸업

통영 여행

작성자 방영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9-04-28 01:00

본문


매일 매일이 너무 바쁘고 두서없이 사는데다 발목까지 삐어 울적하던 차에 탈출을 시도했어.

고속도로 운전도 스트레스라 고속버스 타고 4 시간. 남쪽 끝 통영에서 2박 3일 쉬다 왔다.

특히 박경리 묘소 가는 길이 사람 하나 볼 수 없는 한적한 시골길인데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낮은 담장 안의 시골집 정원도 들여다 보고 길 가의 동백꽃, 위로는 잘 생긴 나무들을

쳐다 보며 천천히 걷던 때와, 저녁에는 밤바다를 내려다 보며 싱싱한 회를 매취순과 곁들여

먹던 때가 제일 좋았어. (내가 머물던 콘도는 새로 지은 데다 구석구석 정성이 깃들어 있어

여러 장 찍었다.)


통영 여행(여기를 눌러 주세요)

댓글목록

bonnie님의 댓글

bonnie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가도 누구와 가도 아름다운 도시, 통영.
들를 때마다 추억을, 의미를 주는 예향, 통영.
영란이가 보여준 통영의 리조트는 또다른 느낌이네.
구불구불 곡선의 집모양은 가우디를 연상시키고
주홍빛 지붕에 하얀 집들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생각나게하는 이국적정경이구나.
늘 열심히 살면서도 틈만 나면 여행도 열심히 하는 영란이, 부~럽~다~

1970년 졸업 목록

게시물 검색


(0663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350 나동 403호
©2002~2025 이화여자대학교 영학회 .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