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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 ,미안,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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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복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3-05-30 21:23 조회98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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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숙 님이 쓰시길:
고백1 ____ 여전히 멋진 그녀에게 나는 '오랫만이다.' 그녀왈 ' 네, 오랫만이네요, 선배님' 당황 !

고백2 ___ 그 친구가 몰라 볼 것 같아 나도 아는 척 안 했다. 미안 .

고백 3 ___ " 너, 나 알겠니? 나는 69기 계숙이야. 오랫만이다. 반갑다. " 하리라.
여러분 , 졸업 앨범 가끔 보며 동문 얼굴 , 익힙시다!!!




익힙시다!!! 맞습니다. 맞고요.

계숙아

그런데 이거 실제 상황? 아니면 어디서 퍼온 글?

선배님? 그건 너무했다.

적어도 이렇게는 되야지.

"어머 내가 요새 기억력이 영 맛이 가서 그러는데 미안하지만 누구셩?"


mannheim.jpg

Jean Mannheim 1861-1945 -Passing Ships-


요즘 아내가 하는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 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눈 딱 감기로 한다


toorop16.jpg


하챦은 종이 한 장 일지라도

접어야 냇물에 띄울수 있고

두번을 접고

또 두번을 접어야

종이 비행기는 날지 않던가.


살다보면 이슬비도

장대비도 한순간

햇살에 배겨나지 못하는

우산 접듯

반만 접기로 한다

반에 반만

접어 보기로 한다

watts1.jpg


나는 새도

날개를 접어야

둥지에 들지 않던가.

-박 영희-


음악 : Giovanni Marradi 'Secrets'

댓글목록

임복영님의 댓글

임복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송봉자 님은 '70년도 졸업생이구 현재 영학회 서기로 일하고 있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내가 혀를 휘두르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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