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과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루한 장마와 폭우를 견디고 맞이하는 이 가을의 청명한 햇살과 산들바람은 참으로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영학회 추계강좌는 클래식 음악 강좌를 열려고 합니다. 동문 여러분을 이화여대에 신축된
ECC 극장으로 초대합니다.

강사는 조희창 선생님으로 철학과 비교종교학을 전공하였고 Sony Music 클래식 담당, 월간 객석 기자를
역임하고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 등에서 클래식과 월드뮤직에 대한 강사 및 KBS 1 의 <클래식 오디세이>와 <찾아가는 음악회>의 책임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은 <스타바트 마테르 Stabat Mater>입니다.
흔히들 슬픔의 성모로 번역되는 이 곡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십자가 앞에 선
성모의 슬픔을 기리는 곡으로 페르골레시의 곡을 비롯하여 비발디, 하이든, 롯시니, 드보르작,
코다이에 이르는 작곡가들의 동명의 명곡들을 음악 역사와 함께 강의할 계획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매달리심과 성모님의 슬픔을 깊이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정화시키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강의: 조희창 작가의  "지고의 슬픔에 대하여-스타바트 마테르"
        일시: 10월 27일 목요일 오전 10:30
        장소: 이화여대 내 ECC캠퍼스 극장 (정문쪽 ECC건물 지하 4층)

강의 후 점심식사와 동문들과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있겠습니다.

                                                      2011년 9월 25일  회장 김창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