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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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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5-06-27 23:03 조회71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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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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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 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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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인간은 하나의 길이다
하나의 사물도 하나의 길이다
선사들은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러나 대답 할 수 있는자들은 흔치 않다

때로 인간은 자신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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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대개 길을 가면서 동반자가 있기를 소망한다
어떤 인간은 동반자의 짐을 자신이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어떤 인간은 자신의 동반자가
짊어져야만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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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 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범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의 길은
마음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밖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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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어둠속의 길도 길이고
밝음속의 길도 길이다

우리는 그 길을 가야한다




< 출처/ 다음 고전사랑 블로그, 야후,네이버 발췌>



댓글목록

한선규님의 댓글

한선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찬숙아  너 덕택에 그리고 복영이 덕택에 영문과 홈페이지 열어보는게 즐거움이다.  오늘은 또 무슨 보석같은 글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때문에. 정말 고맙다.  언제 한번 시간내어  꼭 필요한 것만 가르쳐 주지 않을래?

김찬숙님의 댓글

김찬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읽어주고 이렇게 덧글 남겨 주어 고마워, 복영이가 빨리 완쾌돼야 활달하고 신선한 글을 만날 텐데.... 알고 보면 어렵지 않아 computer켜고 전화하면 자세히 아는대로 설명해 줄께, 전화 주렴 저녁 식사 후 한가할 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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