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교수의 영시감상 3 -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 1969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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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희 교수의 영시감상 3 -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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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6-04-09 10:52 조회1,0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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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시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다", 이 시는 자신에게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 J.R.R. Tolkien(1892-1973)

      All that is gold does not glitter,
      Not all those who wander are lost
      The old that is strong does not wither,
      Deep roots are not reached by frost.
      From the ashes a fire shall be woken,
      A light from the shadows shall spring,
      Renewed shall be blade that was broken,
      The crownless again shall be king.

      금이라 해서 다 반짝이는 것은 아니며
      헤매는 자가 다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
      오래 되었어도 강한 것은 시들지 않고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닿지 못한다.
      타버린 재에서 새로이 불길이 일고,
      어두운 그림자에서 빛이 솟구칠 것이다.
      부러진 칼날은 온전해질 것이며
      왕관을 잃은 자 다시 왕이 되리.


유명한 ‘반지의 제왕’ 1부에 나오는 시입니다.  시행 하나 하나가 모두 경구
처럼 읽히지만 특히 ‘헤매는 자가 다 길을 잃은 것 아니다’ 라는 말이 인상
깊습니다.  살아보니 인생은 일사천리로 쪽 뻗은 고속도로가 아닙니다.
숲 속의 꼬불꼬불한 오솔길도 지나고, 어디 봐도 지평선 밖에 보이지 않는
허허벌판 광야도 지나고, 빛 줄기 하나 없는 터널도 지납니다.  이제 더 이상
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도 나옵니다.  헤메어 본 사람만이 길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길눈 어둡기로 소문난 저는 늘 생각합니다.  남들은 조금만 헤매도
쭉 뻗은 고속도로를 잘도 찾는데 왜 나는 끝없이 헤매고만 있는지, 남들이
갖고 있던 쇠붙이는 다 알고 보니 금덩어리라는데 왜 내건 그냥 쇠붙이일 뿐
인지..  그래도 동서남복 가늠 못하고 정신없이 헤매면서 보는 세상이 재미있
고 이러다가 문득 어디선가 길이 나오겠지 하는 희망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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