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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하오리까: 노숙자 교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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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작성일2007-04-17 22:31 조회9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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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영아,

오랫만이다. 지금 네글 읽고 바로 쓴다.

우리가 2년전부터 한국에 와 살고 있는데 하나님은 웬일인지 내 여동생이 남편 목사와 7,8년전부터 노숙자를 위한 쉼터를 만들고 교회일을 보는데다 보내셔서 그새 그 일로 좀 뛰고 있단다.

일년에 3번씩 용산역과 서울역에 세낸 뻐쓰를 들이대고 노숙자를 구정 때, 초여름 과 추석에 끌고 파주같은 외곽지역의 기도원으로 가 목욕 이발 시킨후 새 옷 입혀 3박 4일간 무료로 먹이고 재우며 명절에 길에서 비참히 보내지 않게 해 주는 어려운 사역을 24번째나 했단다. 한번 이일 할때마다 800만원씩 들었다고.

지난 2년간 내가 한일이 이 교회의 사역비 조달을 위한 기도와 begging(하하)이 랄까? 제일 많이 물어다 준게 외환은행 나눔재단으로 부터 500만원 씩 3번...

Now you got the picture why I am writing this note. No pressure!

봉현이가....

댓글목록

임복영님의 댓글

임복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방금 니 글을 봤어. 너와 동생 애 많이 쓰고 있구나. 노숙자든 장애인이든 약자를 살피고 도우며 살아야 제대로 된 사회지. 근데 난 노숙자에 대해선 나름의 편견이랄까 그런게 있어. 모두들 기맥힌 사연이 있어서 그런 처지가 됐겠지만 왜 일하지 않고 그래야만 할까 라는. 내가 요즘 일하고 있는 환경에서 접하는 사실인데 박봉에 힘들게 일하면서도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 그 사람들 보면 절로 섬기는 마음이 우러나오게 되드라고. 그래서 니가 보여주는 그림에 전적인 동감은 글쎄~~가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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