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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졸업

항상 감사하기

작성자 김찬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9-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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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하기(‘좋은 글’ 중에서)


10대 자녀가 반항을 하면 그건 아이가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고 집에 잘 있다는 것이고

지불해야 할 세금이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직장이 있다는 것이고

파티를 하고 나서 치워야 할게 너무 많다면
그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고

깎아야 할 잔디 닦아야 할 유리창 고쳐야 할
하수구가 있다면 그건 나에게 집이 있다는 것이고

정부에 대한 불평 불만의 소리가 많이 들리면
그건 언론의 자유가 있다는 것이고

주차장 맨 끝 먼 곳에 겨우 자리가 하나 있다면
그건 내가 걸을 수 있는데다 차도 있다는 것이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왔다면
그건 내가 따뜻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고

세탁하고 다림질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면
그건 나에게 입을 옷이 많다는 것이고

이른 새벽 시끄러운 자명종 소리에 깼다면
그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고

마음 속에 나도 모르게 일궈진 불평 불만들
바꾸어 생각해보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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