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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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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04-05-26 10:57 조회985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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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잡아도 둥지는 부스지 않습니다



사랑의 님이시여,
우리 모두는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며,가정에서 죽음을 맞이하나이다
가정은 그 어떤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엄마, 아빠, 그리고 자녀와의 공동체적 공간이다.
분명 가정은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공적인 영역이오며
그러하기때문에 가정은 본능적이며 천부적인 영역이나이다

가정은 그 누가 단독적으로 깨뜨려서도 아니 되나이다
가정을 깨뜨리는 일은 지워지지 않는 가장 큰 고통이며
죽을때 까지의 아픔입니다
참으로 가정은 아름다움 그 이상의 것이며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그 무엇이나이다
가정은 하루 24시간 동안 서로의 관계를 피할 수 없는 사이로 엮어가나이다
이웃사람은 선택할 수 있고 피해갈 수 있지만
가족관계는 각자의 완성을 위한 에너지 그 자체이나이다

하오니 님이시여,
님의 생의 완성을 위해 가족들을 품에 안으소서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아픔과 고통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들이 얼마나 많으나이까?
현실적인 아픔과 불안한 미래 때문에 함께 부둥켜안고
울으신 나날들이 그 얼마더이까?

하오나 님이시여,
한국가를 통치하기 보다 한 가정을 꾸려가기가 더 어려운법...
어떠한 어려운 일들 앞에서도 가정을 지켜주소서
어떠한 힘든 문제들 앞에서도 가정의 한 가운데 앉아 있으소서
모든일에 앞서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먼저 구한다면
다른 사회적인 일은 그대로 다 이루어 지리이다

우리 각자의 행복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절대 아니나이다
부디 주어진 가족들에게 충실하시어 님의 가정을 완성하시고
님의 생애를 완성하소서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스런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면서
님의 인생을 마무리 지으소서
아무리 나쁜 사람이라도 둥우리는 절대 부수지 않나이다

님이시여,용기를 내소서
님의 가정을 위해 가난한 저희들이 기도 드리리이다
저희들은 가정이 없는 사람들이나이다


-들꽃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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