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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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희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작성일2004-07-30 21:13 조회1,470회 댓글210건본문
크렘린 궁을 돌아보고 대우다리를 지나 모스크바와 러시아1번지라는 <붉은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 앞 길가 바닥에는 둥근 원이 그려있어 동전을 던지면 튀어나가는 쪽이 행운의 방향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광장입구에는 칼막스의 동상이 서있고 광장 건너편에는 <볼쇼이> 극장이 있으며 KGB 본부도 그 근처에 있다. 광장에 들어서니 우측에 빨간 벽돌로 지은 러시아 역사박물관과 1990년 고르바쵸프 이후 알려진 레닌 묘가 있다. 넓은 광장에는 관광객들이 많았고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은 광장 맨 끝에 위치한 러시아의 상징인 양파모양의 <바실리 성당>이다. 비잔틴 양식의 8개 돔은 예수 부활까지 날짜를 상징한다. 그림으로 본 것보다 실제가 더 이색적이다. 이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이태리건축가 포스토닉과 바르마 인데, 성당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는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지 못하도록 두 사람의 눈을 뽑아 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성당의 이름은 이반 대제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수도사 바실리에서 유래한다. 붉은 광장을 에워싸고 있는 한쪽은 크렘린의 붉은 벽돌담과 탑, 한쪽은 붉은 벽돌의 역사박물관, 한쪽은 아라비안나이트를 연상케 하는 바실리 성당이라면 나머지 한쪽 건물은 국영백화점 `굼`이다. 건물규모는 크지만 주로 카페에 사람들이 많았다.
광장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뒤쪽이 보이고 독수리는 러시아의 상징이다. 레닌은 후계자로 지명하지 않았으며 스탈린은 그 사실을 비밀로 했는데 1990년 고르바쵸프가 사실을 발표했다. 망루에서 매 시간을 알리는 러시아 국가가 광장에 울려 퍼진다.
시내를 관광하면서 모스크바강가에 피터대제의 영토확장을 기념하는 바이킹 배를 구경했다. 러시아는 얼지 않는 항구를 갖기 위해 전쟁했다. 모스크바대학을 방문했다. 모스크바대학을 졸업 하면 러시아 사회의 엘리트로서 장래가 보장된다. 이 대학의 설립자는 러시아의 위대한 대학자(물리, 화학, 지질, 언어 등) 로마노소프 이며 이 대학 출신의 물리학자가 2001년 반도체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지금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개발로 돈을 벌고 있다. 해발 백십 미터인 레닌 언덕을 올라가니 산이 없고 평지 뿐 인 곳이라 모스크바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숲이 많고 대평원 위에 세워진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날은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인 자고로스크를 방문하기위해 시내를 통과하며 비엔나와 비슷한 도시 분위기를 엿 볼 수 있었다. 도중에 러시아가 자랑하는 우주통제센터가 있었는데 중국이 우주 인공 위성발사 훈련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하며 우주정거장을 만드는데 미국보다 17년 앞섰다고 한다. 도로변에서 러시아인들의 주말집인 <다차>를 보았는데 현행법은 50년 임대지만 앞으로는 사유화 될 것이다. 부동산 업자가 집을 짓고 내부는 각자 꾸미는데 자기 집자랑은 특이한 것이며 개성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모스크바인의 자랑이다.
2시간이 지나서 도착하니 중세의 수도원은 관광객으로 꽉 차고 입장료를 받았다. 입구부터 한참 수리중이다. 이 수도원은 14세기에 몽고와 서유럽의 침략으로 러시아 왕조의 어려움을 기도로 구원한 세르기 성자(St. Gerge)를 기념하는 러시아 수도원의 중심이다. 당시에 관직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죄를 씻고 돈독하게 되기 위해 깊은 숲 속에서 나와 23세의 세르기 성자를 이 수도원의 기초로 이곳에 도시를 건설했다. 성세르기 대수도원은 모스크바, 이 지역, 콘스탄티노플까지 널리 알려진 호신수도원으로 원형보존이 잘 된 편이다. 14세기에 새로운 문화인 이슬람문화를 유입하고 황제의 부탁으로 세르기 성자는 전국에 성지를 순례하며 몇 일간 기도 후 몽고군이 후퇴했다. 그 이후부터 황제가 즉위하면 이곳을 방문해서 황제가 통일체 힘 가지고 정신적 통일체 이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322년 세르기 성자가 죽자 성채를 이곳에 모시고 러시아를 구한 기적이 전국에 알려졌다. 그러나 종교 외에 다른 곳에 이 기적이 이용되지 않게 했다. 성당 입구 벽에 포도나무가 그려진 <삼위일체성당>의 제단위에 예수님의 생애 이콘화가있다. 이콘화는 나무위에 금박을 입혀 만든 것이다. 가톨릭과 정교회의 차이는 가톨릭은 음악을 악기로 하고 정교회는 노래로 하는 것이다. 게르게 성자가 성모마리아에게 몽고군 막아 달라고 기도 하던 자리에 이콘화가 인상적이다. 러시아인은 모두 이콘화 앞에서 기도드린다. 남자로 태어나면 한번 이곳 문을 통과하는데 여자는 그렇지 않다. 또 17세기에 지은 이콘화 성당인 <우스펜스키성당> 중앙에는 일본을 선교한 성자의 이름을 써놓았다. 점심은 남자 수도사 아카데미 건물의 식당에서 했다. 분위기가 엄숙하고 정식메뉴가 좋았다. 음식을 나르는 아가씨가 닥터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와 모습이 너무나 흡사해서 그 영화를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기색이었다. 수도원에 전속 화가가 수도원을 그린 수채화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수도원과 화가모두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고 했다.
시내로 돌아와 챠이콥스키 작품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호수에 들렸다. 아름다운 여자 수도원 건물 뒤에 호수가 길게 뻗어있고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잠시 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지금은 흑조만 있고 백조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조의 호수 분위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호텔근처 자작나무 숲 속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서 데이트 족들과 아이들과 온 젊은 부부들을 만났다.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의 아가씨들을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러시아에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즉 친구와 친구 아닌 사이는 하늘과 땅 같다고 한다. 아는 사람이면 안 될 일도 되게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러시아의 3가지 장점은 검은 빵, 보드카, 여성이며 3가지 단점은 도로가 나쁘다, 추운 것, 남성이 술을 좋아하고 바람피우는 것 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는 백계 러시아여성은 17-19세 에 결혼하고 학교에 다니며 이혼율이 높다. 결혼 전에 여성은 개방적이나 결혼 후는 집안일은 여자가 하고 남편에게 잘한다. 딸을 낳으면 좋아하는데 사위가 처가살이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도로는 400킬로 이상, 추위는 영하 40도 이상, 술은 40도 이상이 아니면 도로, 추위, 술이 아니다. 러시아인의 성격은 매우 급하며 비행기가 상륙하면 모두 박수를 친다.
광장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뒤쪽이 보이고 독수리는 러시아의 상징이다. 레닌은 후계자로 지명하지 않았으며 스탈린은 그 사실을 비밀로 했는데 1990년 고르바쵸프가 사실을 발표했다. 망루에서 매 시간을 알리는 러시아 국가가 광장에 울려 퍼진다.
시내를 관광하면서 모스크바강가에 피터대제의 영토확장을 기념하는 바이킹 배를 구경했다. 러시아는 얼지 않는 항구를 갖기 위해 전쟁했다. 모스크바대학을 방문했다. 모스크바대학을 졸업 하면 러시아 사회의 엘리트로서 장래가 보장된다. 이 대학의 설립자는 러시아의 위대한 대학자(물리, 화학, 지질, 언어 등) 로마노소프 이며 이 대학 출신의 물리학자가 2001년 반도체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지금 한국과 일본이 반도체 개발로 돈을 벌고 있다. 해발 백십 미터인 레닌 언덕을 올라가니 산이 없고 평지 뿐 인 곳이라 모스크바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숲이 많고 대평원 위에 세워진 도시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날은 모스크바 근교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인 자고로스크를 방문하기위해 시내를 통과하며 비엔나와 비슷한 도시 분위기를 엿 볼 수 있었다. 도중에 러시아가 자랑하는 우주통제센터가 있었는데 중국이 우주 인공 위성발사 훈련을 이곳에서 받았다고 하며 우주정거장을 만드는데 미국보다 17년 앞섰다고 한다. 도로변에서 러시아인들의 주말집인 <다차>를 보았는데 현행법은 50년 임대지만 앞으로는 사유화 될 것이다. 부동산 업자가 집을 짓고 내부는 각자 꾸미는데 자기 집자랑은 특이한 것이며 개성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모스크바인의 자랑이다.
2시간이 지나서 도착하니 중세의 수도원은 관광객으로 꽉 차고 입장료를 받았다. 입구부터 한참 수리중이다. 이 수도원은 14세기에 몽고와 서유럽의 침략으로 러시아 왕조의 어려움을 기도로 구원한 세르기 성자(St. Gerge)를 기념하는 러시아 수도원의 중심이다. 당시에 관직에 있던 사람이 자신의 죄를 씻고 돈독하게 되기 위해 깊은 숲 속에서 나와 23세의 세르기 성자를 이 수도원의 기초로 이곳에 도시를 건설했다. 성세르기 대수도원은 모스크바, 이 지역, 콘스탄티노플까지 널리 알려진 호신수도원으로 원형보존이 잘 된 편이다. 14세기에 새로운 문화인 이슬람문화를 유입하고 황제의 부탁으로 세르기 성자는 전국에 성지를 순례하며 몇 일간 기도 후 몽고군이 후퇴했다. 그 이후부터 황제가 즉위하면 이곳을 방문해서 황제가 통일체 힘 가지고 정신적 통일체 이룩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322년 세르기 성자가 죽자 성채를 이곳에 모시고 러시아를 구한 기적이 전국에 알려졌다. 그러나 종교 외에 다른 곳에 이 기적이 이용되지 않게 했다. 성당 입구 벽에 포도나무가 그려진 <삼위일체성당>의 제단위에 예수님의 생애 이콘화가있다. 이콘화는 나무위에 금박을 입혀 만든 것이다. 가톨릭과 정교회의 차이는 가톨릭은 음악을 악기로 하고 정교회는 노래로 하는 것이다. 게르게 성자가 성모마리아에게 몽고군 막아 달라고 기도 하던 자리에 이콘화가 인상적이다. 러시아인은 모두 이콘화 앞에서 기도드린다. 남자로 태어나면 한번 이곳 문을 통과하는데 여자는 그렇지 않다. 또 17세기에 지은 이콘화 성당인 <우스펜스키성당> 중앙에는 일본을 선교한 성자의 이름을 써놓았다. 점심은 남자 수도사 아카데미 건물의 식당에서 했다. 분위기가 엄숙하고 정식메뉴가 좋았다. 음식을 나르는 아가씨가 닥터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와 모습이 너무나 흡사해서 그 영화를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기색이었다. 수도원에 전속 화가가 수도원을 그린 수채화가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수도원과 화가모두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다고 했다.
시내로 돌아와 챠이콥스키 작품 <백조의 호수>에 나오는 호수에 들렸다. 아름다운 여자 수도원 건물 뒤에 호수가 길게 뻗어있고 호수 주변에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잠시 호수 주변을 산책했다. 지금은 흑조만 있고 백조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조의 호수 분위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호텔근처 자작나무 숲 속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서 데이트 족들과 아이들과 온 젊은 부부들을 만났다. 늘씬한 몸매와 수려한 외모의 아가씨들을 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러시아에서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즉 친구와 친구 아닌 사이는 하늘과 땅 같다고 한다. 아는 사람이면 안 될 일도 되게 한다. 그만큼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러시아의 3가지 장점은 검은 빵, 보드카, 여성이며 3가지 단점은 도로가 나쁘다, 추운 것, 남성이 술을 좋아하고 바람피우는 것 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는 백계 러시아여성은 17-19세 에 결혼하고 학교에 다니며 이혼율이 높다. 결혼 전에 여성은 개방적이나 결혼 후는 집안일은 여자가 하고 남편에게 잘한다. 딸을 낳으면 좋아하는데 사위가 처가살이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도로는 400킬로 이상, 추위는 영하 40도 이상, 술은 40도 이상이 아니면 도로, 추위, 술이 아니다. 러시아인의 성격은 매우 급하며 비행기가 상륙하면 모두 박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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