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 빅토리아시 개발할 때
시멘트공장을 운영해서 돈을 번 부차트 부부가
시멘트 공장의 석회암 채굴장이었던 장소에
전 세계의 꽃과 나무를 모아서 만든 정원

정원은 주제별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모두 개성 있게 조경
하이라이트는 본격적인 정원이 시작하는
15m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꽃, 잔디, 나무들이
환상적으로 펼쳐진 선큰 가든(Sunken Garden)이고
그밖에 장미정원, 이탈리아 정원, 일본 정원 등이 눈에 띈다.
 

정원의 중앙광장에는 시멘트로 만든 기념탑이 우뚝 솟아있고
계절마다 꽃을 바꾸어 화려한 꽃과 분수들로 장식된 정원을 걷노라니
꽃에 파묻히어 시간 가는 게 아쉽다.

폐광지역을 세계적인 꽃 정원으로 개발해
일년에 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니
입장료 수입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올해가 100년 된 해이고 현재는 부차트의 손자가 관리·운영한다.
입구에 여러 나라 말로 된 안내지도 중에 한국어로 된 것도 있다.